제 블로그를 둘러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이북리더기를 자주 사용하고 있어요. 특히 독일어 원서는 종이로 된 책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전자책을 통해서 읽고 있어요. 그래서 눈의 피로도가 덜한 이북리더기의 도움을 아주 톡톡하게 받고 있답니다.
저와 같이 외국어 원서나 책을 전자책으로 자주 읽으시는 분들에게는 이북리더기를 정말 추천해드려요. 확실히 휴대폰이나 컴퓨터로 전자책을 읽을때보다는 훨씬 눈의 피로도가 덜한 것이 느껴지거든요. 휴대성도 좋고요. 그래서 좋은 것은 저만 사용할 수 없으니 여러분들에게도 이북리더기를 추천해드리고자 글을 써봅니다.
먼저, 전체적인 이북리더기의 장단점을 살펴볼거예요.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사용한 이북리더기인 “크레마 사운드”와 “포크3” 두 가지 제품이랍니다. 그래서 이 두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꼈던 점들을 여러분과 공유해보려고 해요.
그리고 알아보니 현재 크레마 사운드는 단종되었고 후속작으로 크레마 사운드 업이 나왔다고 합니다.
이북리더기의 장점
눈의 피로도가 낮다.
이북 리더기를 쓰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눈의 피로도때문일 거예요.
저는 휴대폰과 컴퓨터로 전자책을 읽어보았는데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껴도 눈이 너무 피로하더라고요. 그래서 전자책을 오래 읽지 못했어요.
그러다가 이북리더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북리더기를 쓴 이후로는 블루라이트 차단 안경을 쓰지 않아도 편하게 전자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확실히 휴대폰과 컴퓨터로 전자책을 읽는 것보다는 눈이 훨씬 편했어요.
이북리더기의 단점
흑백으로 보인다.
이북이더기는 모두 전자책을 흑백으로 봐야 한답니다. 그래서 미술작품에 관한 책이나, 만화책 같은 경우는 제대로 즐길 수가 없어요. 모두 흑백이여서 조금 더 짙은 검은색, 옅은 검은색 정도로 색감을 느낄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미술작품에 관한 책이나, 만화책 같이 색감이 중요한 책들은 다른 매체를 통해서 보시기를 추천드려요. 색감이 필요없는 소설책이나 에세이 등을 많이 읽으신다면, 이북리더기를 사용하면 만족하실 거예요.
전자잉크 사용에 의한 화면 깜빡거림
이북리더기들은 전자잉크를 통해서 전자책을 보여준답니다. 그때 전자잉크에 의한 특유의 잔상이 화면에 남게 되는데요. 그 잔상을 없애기 위해서 이북리더기들은 새로고침을 하게 돼요. 그 새로고침을 할 때마다 화면이 깜빡거리게 된답니다.
이 부분에 적응이 되지 않아서 이북리더기 사용을 꺼려하시는 분들도 많답니다. 그래서 한 번 체험해보시고 구입하시기를 권해드려요. 알라딘 매장이나 yes24 매장, 또는 지인분들을 통해서 체험해보시고 구입해보세요.
크레마 사운드(현재 단종, 후속은 크레마 사운드 업)
-입문용 이북리더기로 강추!
장점
그나마 저렴한 가격
제가 이북리더기를 사야겠다고 마음먹고 제일 고민한 부분이 가격적인 면이었어요. 사실 이북리더기들의 비용이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이북리더기 카페를 뒤져보고 여러 후기를 보고, 그나마 싼 크레마 사운드 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크레마 사운드업을 입문용으로 추천하는 가장 큰 이유도 가격적인 면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마음이 급한 편이라서 크레마 사운드를 사기로 마음먹은 날 바로 알라딘 매장에 달려가서 사버렸답니다. 현재 알라딘에서 크레마 사운드 업 가격을 보니 129,000원이네요.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리키가 있다.
크레마 사운드를 사용하면서 가장 편했던 점이 물리키가 있다는 것이었어요. 크레마 사운드의 양쪽에 버튼이 하나씩 있는데요. 전자책의 책장을 넘길 때 이 버튼을 누르면 넘어간답니다. 사실 크레마 사운드를 사용할 땐 물리키의 편리함을 크게 느끼지 못했었어요. 하지만 물리키가 없는 포크 3을 써보니 확실히 물리키가 있는 것이 편하더라고요. 포크 3은 화면의 양쪽 가장자리를 직접 터치해서 책장을 넘기는 형식인데요. 책장이 넘어가지 않고 화면이 축소되거나 다른 행동을 할 때가 많더라고요.
가볍고 하얗고 깔끔한 디자인
크레마 사운드와 크레마 사운드 업은 190g으로 가볍고 손바닥만 한 크기랍니다. 그래서 이북리더기에 중요한 휴대성. 이 휴대성이 정말 좋아요. 한 손으로 잡고 책을 읽기에도 무리가 없고, 가지고 다니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답니다. 무엇보다 가볍고 한 손에 쏙 들어오니까 자기 전에 침대에서 전자책을 읽기가 편했어요. 이북리더기니 따로 불을 켤 필요 없었고요.
단점
인터넷이 너무 느리다.
크레마 사운드에서 전자책을 다운로드하거나 슬립 화면을 다운로드를 받으려고 할 때는 와이파이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와이파이를 연결해서 인터넷을 할 때마다 속이 터집니다. 생각보다 이북리더기의 인터넷 속도가 엄청 엄청 느리거든요. 그래서 전자책 구입은 휴대폰이나 컴퓨터를 통해서 미리 하시고 이북리더기로는 와이파이를 연결해 다운로드만 받기를 권해드려요. 진짜 이북리더기로 인터넷을 사용하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정말 느려요.
그래서 저는 이북리더기의 슬립 화면도 미리 컴퓨터에 받아놓고, 이북리더기를 usb로 컴퓨터에 연결해서 다운로드하였답니다. “send to 크레마”를 통해서 자료를 더 쉽게 주고받는 방법이 있지만 저는 그냥 저게 편해서 저렇게 계속 사용했어요.
오닉스 포크 33
-인터넷이 가능한 이북리더기
장점
인터넷 속도가 빠르다.
제가 크레마 사운드를 쓸 때까지만 해도 모든 이북리더기들의 인터넷 속도가 말도 못 하게 느리다고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이북리더기로 읽고 싶은 전자책을 검색하고 다운로드하는 것, 슬립 화면을 이북리더기로 검색하고 다운로드하는 것 모두 꿈도 못 꿨었어요..
하지만 포크 3을 사용하면서 신세계를 겪었답니다. 인터넷 속도가 생각보다 빨랐거든요. 물론 스마트폰만큼 인터넷 속도가 빠르지는 않지만, 이북리더기를 사용하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는 정도로 빨랐어요.
그래서 크레마 사운드를 사용할 때는 꿈도 못 꿨던 것들을 하고 있답니다. 이북리더기로 직접 온라인 서점에 접속해서 전자책을 고를 수 있게 되었고, 이북리더기를 사용해 네이버 이북리더기 카페에서 슬립 화면을 다운로드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는 이 부분에서 포크 3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하고 있어요.
단점
초기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 복잡하다.
포크3는 중국에서 만들어진 제품이에요. 그래서 기본 설정이 한국어로 되어있지 않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처럼 앱을 사용해서 전자책을 읽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그래서 처음 이북리더기를 받고 나서 설정을 해야 할 것이 많고 복잡하답니다.
한글자판을 사용하기 위해 한글 키보드를 다운로드해야 하고, 앱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구글 플레이를 다운로드하여야 한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인터넷에서 “오닉스 포크 3 초기 설정”을 검색하시면 쉽게 쓰인 많은 글들을 볼 수 있답니다. 하나하나 따라 하다 보면 금방 초기 설정을 끝내실 수 있으실 거예요.
직구를 하면 A/S가 어렵다.
오닉스 포크 3을 중국에서 직구로 구입하면 가격이 저렴하긴 해요. 하지만 제품이 고장 났을 때 A/S를 받는 것이 엄청 어렵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처음에 포크 3의 구입을 망설였어요.
그러다가 자신의 업체에서 포크 3을 구입을 하게 된다면, 1년동안 A/S가 가능한 업체를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조금 비싸더라도 그 업체에서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전자제품은 A/S가 중요하잖아요. 지금은 자체 A/S를 해주는 업체들이 몇 군데 더 생긴 것 같네요.
혹시나 제가 구입했던 링크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남겨놓겠습니다. 제가 2021년 11월에 직접 구입했던 링크고 가격도 똑같으니 참고해보세요.
https://smartstore.naver.com/innospaceone/products/5184019733
[평일 낮 12시 이전 당일 출발] 오닉스 북스 포크3 6인치 이북리더기 국내 1년 A/S : 이노스페이스원
오닉스북스,북스,이북리더기,포크3,포크,전자책,단말기,전자책단말기,오닉스,6인치
smartstore.naver.com
“제가 직접 구입했던 링크로 아무런 대가성도 없습니다.”
저는 진짜 이북리더기의 도움을 엄청 받고 있어요. 전자책으로 외국어 원서를 읽을 때 이북리더기가 없었으면 어쩔뻔했나 하는 생각이 매번 들거든요. 정말 전자책을 많이 읽으시는 분들은 이북리더기 강추입니다.
이북리더기 구입을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제 글도 참고하시고, 여러 기계도 비교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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