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독일어를 하루 1~2시간 공부한 지 2년이 되었습니다. (물론 슬럼프로 공부를 건너뛴 날도 엄청 많았어요.) 저도 제가 이렇게 독일어를 꾸준하게 공부하게 될 줄은 몰랐는데 신기하네요. 독일어 공부 2년째, 저는 독일어 알파벳도 모르던 상황에서 어린이 독일어 원서를 읽을 수 있는 상황까지 왔어요.
사실 저의 독일어 공부법은 제가 앞에 포스팅했던 <영어 원서 초보자 입문 팁>과 같답니다. 이 방법 저 방법으로 영어 공부를 하며 터득한 방법을 제 나름대로 독일어에도 그대로 적용한 것이지요. 그렇게 따지면 영어 원서 초보자 입문 팁이라기보다는 독일어 원서 초보자 입문 팁에 더 가깝다는 생각도 드네요. 하하.
그럼 저의 독일어 공부 2년을 돌아보며 도움이 되었던 것들과 제가 독일어 공부를 할 때 항상 사용하는 것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물론 영어 공부에도 잘 사용하고 있고 도움이 되는 것들이지요.
[외국어 공부/영어] - 성인 영어공부 <영어원서 초보자 입문 팁1>
성인 영어공부 <영어원서 초보자 입문 팁1>
저는 영어원서 읽기 위주로 영어 공부를 한 지 3년 차입니다. 영어 공부법에는 셀 수 없이 많은 공부법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저는 영어원서 읽기를 통해서 영어 실력을 꾸준히 키우기 위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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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어 공부] - 성인 영어공부<영어원서 초보자 입분팁 2탄>
성인 영어공부<영어원서 초보자 입분팁 2탄>
영어 원서 읽기를 통해서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영어공부 3년 차가 드리는 소소한 팁 2탄입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글이니 참고해주세요 중요 줄거리만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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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스쿨 독일어
제 독일어의 시작은 시원스쿨 독일어였습니다. 저는 태어나서 한 번도 독일어를 배워 본 적이 없었고, 정말 독일어 알파벳 조차 모르는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아주 기초적인 부분을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시원스쿨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독일어 강의 패키지를 결제했답니다. 뭐 여러 사이트를 꼼꼼하게 알아본 것은 아니고 시원스쿨이 하도 광고에 많이 나와서...... 그냥 귀에 익숙한 곳을 찾아갔던 것 같아요.
저는 패키지로 할인을 받고 결제를 한 바람에 시원스쿨 커리큘럼을 제대로 따라가야만 했답니다. B2 자격증 강의 빼고는 다 들었어요.
지금 생각해 보면 커리큘럼을 다 따라서 강의를 듣다 보니 원서 읽기 시작이 너무 늦은 감이 있었어요. 강의를 듣고 복습하는 데만 1~2시간이 지나가서 원서 읽기는 시도도 못 했거든요.
그래서 저는 독일어 왕초보 탈출 시리즈, 독일어 기초문법, 독일어 중고급 문법 강의만 듣고 원서 읽기를 시작해 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마존 킨들(kindle)앱 (feat.이북리더기)
저는 독일어 원서를 읽을 때는 항상 킨들 앱을 사용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외국어 원서는 종이책으로 읽는 게 더 잘 읽어진다고 느꼈지만, 독일어 원서는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아마존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종이책 욕심이 나서 독일어 원서도 배송을 해볼까 했지만, 구입도 복잡하고 배송시간도 오래 걸려서 전자책으로 읽기로 했어요.
킨들로 이북을 구입해서 좋은 점은 결제하고 바로 다운로드하여 읽을 수 있다는 점과 미리 보기로 원서 몇 장을 읽어 볼 수 있다는 거예요. 미리 보기로 원서를 읽어 볼 수 있으니 읽어보고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를 수가 있어요. 저도 처음에 “로얄드 달의 마틸다”로 독일 원서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미리보기로 봤더니 제 수준에는 너무 어려울 것 같아 다른 챕터북으로 시작했답니다.
그리고 저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크레마 사운드 업 이북리더기를 이용해서 원서를 읽고 있는데, 확실히 핸드폰으로 보는 것보다는 훨씬 눈이 편안합니다. 원서를 전자책으로 읽으실 분들은 이북리더기도 한 번쯤 고려해보셨으면 좋겠어요. 아마존 킨들 리더기가 있는데 한글책을 읽는 게 불가능하니 참고해주세요.
스크립드(scribd)
저는 독일어 원서를 읽을 때 오디오북을 들어요.
독일어 소리를 듣는 것은 영어 소리를 듣는 것(미드나 영화) 보다 노출될 기회가 적어서 신경 써서 오디오북을 알아보고 듣고 있답니다.
오디오북으로 유명한 플랫폼은 아마존의 오더블(Audible), 스토리텔(storytel), 스크립드(scribd) 등이 있어요. 그중에 저는 제가 원하는 독일어 원서의 오디오북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scribd에 가입해서 사용하고 있어요. 물론 독일어뿐만 아니라 읽고 있는 영어 원서의 오디오북도 scribd를 검색해서 듣고 있어요.
사실 scribd보다 오더블이 오디오북이 더 많은 것 같아요. 하지만 오더블은 가입 후 한 달에 1개의 credit이 주어지면 그것으로 오디오북을 구입해서 듣는 시스템이라는 말을 들었어요. 그래서 ‘나는 영어 원서 오디오북도 듣고 독일어 원서 오디오북도 듣길 원하는데 그럼 그 credit이 부족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scribd를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답니다. 마침 제가 원하는 독일어 원서 오디오북들도 scribd에 있었고요.
그리고 scribd에서는 여러 나라의 원서들을 전자책으로 읽어 볼 수 있어요. 킨들에 없는 책들도 scribd에 있는 경우가 있답니다. 또한 잡지나 신문 기사들, 유저들이 올려놓은 pdf파일도 다운로드하여 볼 수 있어요.
이런 것을 보면 scribd는 문서에 더 특화되어있고 오더블은 오디오북에 더 특화된 것 같네요.
오디오북을 듣고 싶으신 분들은 오더블과 scribd 모두 한 달 무료체험이 가능하니, 사용해보시고 자신과 더 잘 맞는 사이트에서 오디오북을 들어보세요.
↓스크립드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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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더블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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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독일어 사전
저는 모르는 단어를 검색할 때 네이버 독일어 사전을 이용합니다. 영어도 네이버 사전을 이용해요. 다른 이유는 없고 접근성이 가장 좋아서 이용하는 것 같아요.
단어를 찾아보고 단어장에 책별로 정리하고 있답니다. 네이버 단어장에서는 제가 예전에 찾아봤던 단어를 다시 추가하려고 하면 표시를 해주는데 그게 제일 좋은 점 같아요. 그걸 보면서 내가 이 단어를 정말 모르는구나, 또는 이 정도로 모르면 좀 외워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상 제가 독일어 원서를 읽을 때 항상 사용하는 도구들이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제가 직접 결제 및 구독해서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꾸준하게 공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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