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리뷰할 원서는 "로알드 달의 마녀를 잡아라" 독일어판입니다.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Hexen hexen –Roald Dahl
-긴장감 속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
-독일어 원서 수준: 초보가 읽기에 줄거리 따라가기 쉬운 책
이번 책은 마녀와 그에 맞서는 남자아이의 이야기랍니다.
주인공은 노르웨이에서 할머니에게 마녀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된답니다. 마녀들은 아이들을 유독 싫어해서 아이들을 납치하거나 없애버린다는데요. 실제로 할머니는 마녀에 의해서 그림에 갇힌 아이, 암탉이 된 아이, 돌이 된 아이, 돌고래가 된 아이의 이야기를 주인공에게 말해줘요.
이런 무시무시한 말을 들은 주인공은 마녀들을 피할 방법을 찾으려고 했어요. 그래서 할머니에게 마녀들의 특징을 말해달라고 하지요. 마녀들의 특징을 알면 마녀들을 미리 피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할머니에게 마녀들의 특징을 듣게 된답니다. 마녀들은 장갑을 끼고 다니고 가발을 쓰며 냄새를 매우 잘 맡는다고 해요. 특히 아이 냄새를요. 그리고 발가락이 없고 파란색 침을 뱉는다고 해요. 이런 무시무시한 마녀들은 전 세계에 있으며, 비밀조직을 가지고 있고 대장 마녀가 따로 있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평범한 여자처럼 분장을 하고 있어서 구별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할머니가 이렇게 말해준 이야기들로 마녀에 대한 지식을 차곡차곡 쌓았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 주인공과 할머니가 영국의 호텔에 머물게 되는데, 그 호텔에서 주인공은 마녀들의 회의를 엿보게 된답니다.
아이들은 냄새가 너무 심하다며 더 많은 아이들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장 마녀. 그 대장 마녀는 아이들을 없앨 방법으로 과자가게를 열자고 주장해요. 과자에 쥐로 변하는 약을 넣어서 아이들에게 팔자는 제안이었지요.
이런 방법으로 아이들을 모두 쥐로 만들어서 없애버리자는 게 대장 마녀의 주장이었고, 다른 마녀들은 이것을 실행하기로 해요. 그리고 시범 케이스로 남자아이 한 명을 쥐로 변신시켜버리지요.
이런 모든 장면을 지켜본 주인공은 겁에 질리게 되고, 얼른 그 회의장을 빠져나가려고 한답니다. 하지만 아이의 냄새를 맡은 마녀들은 주인공을 찾기 시작해요. 무서움에 떨며 도망치려던 주인공은 결국 마녀들에게 붙잡히고, 억지로 쥐로 변하는 약을 먹게 된 답니다. 그리고 결국 쥐가 되어버리지요.
과연 쥐가 된 주인공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까요?
결말은 긍정적인 면을 보자?
이 결말에 대해서 저는 말해야 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참 고민을 많이 했어요. 너무 큰 스포가 아닐까 해서요. 그래서 스포를 원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이 부분을 읽지 않으실걸 추천드려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사람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해요. 저는 책을 읽으면서 당연히 주인공이 다시 사람으로 돌아올 거라고 예상했어요. 아마 이 책을 읽은 다른 분들도 그렇게 예상하셨을 거예요.
거의 대부분의 동화나 어린이 영화에서는 이런 경우 다시 사람으로 변신시켜주지 않나요? 하지만 로알드 달은 주인공을 생쥐로 남겨놓았어요.
저도 처음에 이런 결말을 읽으면서, 내가 제대로 읽은 게 맞나 계속 의심을 했답니다. 그리고 책을 덮고 난 후에도 찝찝함이 계속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도대체 왜 이런 결론을 냈나 고민을 해봤답니다. 그렇게 제가 내린 결론은 ‘긍정적인 면을 보자’는 교훈을 주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였어요. 이야기의 후반부에 주인공과 할머니의 대화 내용을 읽으면서 이런 점이 느껴졌거든요.
생쥐의 수명을 물은 주인공은 최대 9년까지 산다는 할머니의 대답을 들어요. 그러자 그럼 운이 좋으면 할머니와 함께 하늘나라로 갈 수도 있겠다며 좋아한답니다. 또한 자신은 그냥 생쥐가 아니라 똑똑한 어린 생쥐로 남을 것이라며 뿌듯해하기도 한답니다.
저는 이런 장면을 보고 ‘현실이 바뀌지 않을 거라면, 그 상황에서 최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찾고 받아들여라.’라는.’ 것을 나타내려고 한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어차피 주인공은 다시 사람으로 돌아갈 방법이 없었고, 그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울해하기만 한다면 제대로 된 삶을 살 수 없을 테니까요. 심지어 생쥐의 삶도 제대로 살지 못하겠지요.
이런 생각을 하고 나니, 주인공의 그릇이 정말 큰 것이 느껴졌어요. 저 같으면 평생을 우울해하고 인간의 삶을 그리워하며 보냈을 텐데요.
Hexen hexen 단어
이 책은 초보도 읽기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해요.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장의 초반부는 읽기 힘들었지만, 나머지 부분은 중요 줄거리를 따라가는데 아무 문제도 없었답니다. 초보분들도 독일어 사전을 옆에 두고 한 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래 링크에 이 책을 읽으면서 제가 찾았던 단어들을 정리해 놓았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클릭해서 단어장을 다운로드하세요.
여러분의 독일어 공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Hexen hexen 단어장
Hexen hexen 단어장.pdf
drive.google.com
Kap.1
die Bemerkung 소견(을 진술(말)하기), 발언
albern 어리석은, 우둔한
der Hut (테 있는) 모자
der Umhang 어깨에 걸치는 옷, 숄, 케이프
reiten 타고 가다.
der Besen 비, 빗자루
hassen 중오(싫어)하다, 원망하다.
verzehrend 소모하는, 쇠약케 하는
verheerend 파괴적인
schmieden (비유) 생각해내다, 고안하다.
Kap.2
der Zusammenstoß (구어) 격돌, 싸움, 언쟁
kreischen 날카롭게 외치다.
berichten 보고(통지)하다.
der Bescheid 정보, 소식, 통고
der Gletscher 빙하
das Weihnachten 크리스마스, 성탄절
der Verwandte 친척
der Unterschied 상이, 차이, (수학) 차
das Zittern (몸을) 떨기, 전율, 진동
bleiben 머무르다, 남다.
Kap.3
raten 알아맞히다.
weshalb (관계 부사) 그 때문에, 그 까닭에
die Kralle (맹금, 맹수의) 발톱, 며느리발톱
krumm 굽은, 구부러진, 휘어진
verstecken 숨기다, 은닉하다.
ehrlich 성실한, 충실한
massenhaft 대량의, 다수의
anständig 행실이 바른, 단정한
sich unterbrechen 중지(중단) 되다.
das Zeichen 표시
Kap.4
der Anzug 신사복, 양복
die Unterredung 담화, 협의, 상의
vor/lesen 누구에게 무엇을 읽어주다, 낭독하다.
der Tod 죽음, 사망
der Besitz 소유, (법률) 점유
bitten 부탁(청)하다.
die Schwierigkeit 곤란, 어려움
wichtig 무거운
der Ausweg (비유) 해결책, 방책
herumtrödeln 늦장 부리다, 게으름 피우다.
Kap.5
das Ostern (종교) 부활절
der Schulschluss (학교의) 종업
das Ruderboot 노로 젓는 보트, 경조용 보트
die Küste 해안, 연안
der Dorsch (동물) 대구
der Köder 미끼
angeln 낚다, 낚시하다.
die Muschel (동물) 조개, 조가비
zart 연한, 부드러운
der Kutter (돛대가 하나인) 작은 범선
Kap.6
die Tagung 회의, 집회
die Verhinderung 방해, 저지
die Ewigkeit (구어) 긴 시간
die Reihe 열, 줄
sich kratzen 몸을 긁다.
die Krätze (의학) 옴
die Nachbarin 이웃의 부인(여인)
der Floh (동물) 벼룩
die Kopflaus 머릿니
faszinieren 매혹(현혹, 매료)하다.
Kap.7
verkohlen 숯이 되다.
der Kops (요리) 고기(생선) 경단
hypnotisieren 최면술을 걸다.
erscheinen 나타나다, 보이다, 출현하다.
ebenfalls 마찬가지로, 똑같이
winzig 아주 적은(작은), 미세한
die Mischung (상호 모순되는 성질의) 혼화, 뒤섞임
die Bewunderung 경탄, 존경, 예찬
ab/haken 갈고리에서 풀다.
auf/schreien 고함치다, 비명을 지르다.
Kap.8
verschwinden 사라지다, 없어지다.
vertreiben 몰아내다, 내쫓다.
pusten 불어서 보내다, 불어 날리다.
spülen 흘려보내다.
dreckig 더러운, 불결한, 지저분한
der Beifall 박수, 갈채
die Fuchtel (구어) 매, 엄격한 규율(감독)
gigantisch 거대한, 어마어마한
los/werden (구어) 잃어버리다, 분실하다.
keuchen 헐떡이다, 숨이 차다.
Kap.9
die Ritze 갈라진 틈, 균열(된 곳)
der Mucks 중얼거리는 소리, 투덜거림
die Todesangst 죽음에 대한 불안
die Witterung (야수의) 냄새
die Nüster 콧구멍
vermuten 추측하다, 추정(짐작, 상상, 예기)하다.
die Erfindung 발명(품), 고안
erwischen 체포하다, 검거하다.
die Praxis 실행, 실천
der Knabe 사내아이
Kap.10
beweisen 증명하다, 입증하다.
die Spannung 긴장(상태)
sich an/bahnen 시작되다, 열리다.
herum/lungern 어슬렁거리다, 배회하다.
der Ballsaal 무도회용 대형 홀
vorberiten 준비하다, 대비(채비)하다.
stülpen 위에 올리다, 씌우다.
gierig 욕망(욕구)하는, 탐욕적인
die Steinplatte 석판, 슬레이트
die Kette 사슬, 쇠사슬, 줄
Kap.11
heben 들어 올리다.
imstande 할 수 있는
pl. Alten (학생어) 부모
das Klatschmaul (속어) 비밀을 누설하는 사람
dienen 섬기다, 봉사하다.
treu 충실한, 신의 있는
das Vergnügen 만족, 낙
verteilen 나눠주다, 배포하다.
erhalten 얻다, 만들어 내다.
jeder (명사적 용법) 각각, 각자, 누구나, 모두 다
Kap.12
die Metamorphose (신화) 변신
sich reißen 몸을 빼다, 뿌리치고 빠져나오다.
erreichen 무엇에 닿다, 다다르다.
die Klinke (문의) 손잡이
rütteln 뒤흔들다, 진동시키다.
aus/halten 견뎌내다, 배겨 내다, 참다.
der Kotzbrocken 역겨운 놈
das Entsetzen 깜짝 놀람, 공포
die Kehle 목, 목구멍
der Schmerz (육체적인) 아픔, 고통
Kap.13
äugen 주시하다, 노려보다.
das Ergebnis 결과, 결말
wieso 어째서, 왜
der Feind (동물의) 천적
erwachsen (충분히) 자라다, 성숙하다.
der Krieg 전쟁, 전투, 싸움
kämpfen 싸우다, 투쟁하다, 격투하다.
die Zukunft 미래, 장래, 앞길
fürchten 걱정(근심, 염려)하다.
eklig (구어) 심한, 대단한
Kap.14
die Stufe 단, 계단
verpetzen (학생어) 밀고(고자질)하다.
stürmen 곧장 달리다, 돌진하다.
rasch 재빠른, 신속한
flehen 탄원(간청)하다.
steif (손발 따위가 굳어서) 뻣뻣한, 마비된
der Marmor 대리석
zu/machen 잠그다, 닫다.
weinen 울다, 눈물을 흘리다.
die Schale (과실, 야채, 수목의) 껍질
Kap.15
der Einbrecher (가택) 침입자, 도둑, 강도
der Strickstrumpf 손으로 뜬 양말
schaffen 준비(마련)하다.
der Strand 바닷가, 해변, 백사장
das Fingerspitzengefühl 섬세한 손재주, 섬세한 감각
der Geruch 냄새, 향기
das Pissoir 공중 화장실(남자용)
leichtsinnig 경솔한, 경박한, 분별없는
der Frosch (동물) 개구리
die Schublade 서랍
Kap.16
der Speisesaal 대식당
der Bursche 소년, 젊은이, 청년
selbstverständlich 당연한, 자명한
die Nasenspitze 코끝
der Verschluss 폐쇄 장치, 잠금장치
friedlich 타협적인, 온건한
der Aufzug 승강기, 엘리베이터
das Erdgeschoss 일층
gnädig 자비로운, 관대한, 호의 있는
erfreulich 기쁘게 하는, 형편이 좋은
Kap.17
widerwärtig 싫은, 불쾌한, 괘씸한
zerbrechen 부수다, 깨뜨리다.
vergessen 잊다.
träufeln 방울방울 떨어뜨리다.
an/richten 상을 차리다.
die Verwandlung 변화, 변신
verdoppeln 증가시키다, 강하게 하다.
die Geisteskraft 정신력, 지력
die Pfanne 냄비, 프라이팬
schleichen 살금살금(조심조심) 가다(걷다)
Kap.18
der Bissen 한 입의 양, 소량
der Schwanz 꼬리
sich schaukeln 몸을 앞뒤(위아래)로 흔들다.
herab/lassen 내려놓다, 내리다, 낮추다.
auf/brechen 출발하다, 떠나다.
der Schoß 무릎, 품
die Serviette 냅킨
das Tischtuch 테이블 보, 식탁보
der Kellner 웨이터, 보이
die Erbsensuppe 완두 수프
Kap.19
der Enkelsohn 손자
aus/hecken (나쁜 짓을) 꾀하다, (음모를) 꾸미다.
versäumen 놓치다, 잃다, 잡지 못하다.
der Streich 장난, 어리석은 짓
sich weigern 거절하다.
an/nehmen 받아들이다, 수취(수령)하다.
das Ereignis 일어난 일, 사건
wahnsinnig 정신 나간, 얼빠진
ertragen (짐, 고통을) 견디어 내다, 참다.
die Katze 고양이
Kap.20
der Triumph 대성공, 큰 승리
geschehen (어떤 일이) 벌어지다, 일어나다, 생기다.
zappeln 버둥거리다, 허우적거리다, 안절부절못하다.
die Leiche (사람 또는 동물의) 시체, 송장, 사체
schrumpfen 수축하다, 오그라들다, 쪼그라들다.
auf/springen 뛰어오르다, 튀어 오르다, 펄쩍 날다.
die Aufregung 흥분, 격앙
der Gegenstand 대상, 표적
die Ferse 발꿈치
sprichwörtlich 속담의, 속담 같은
Kap.21
die Feder (이불에 넣는) 솜털, 새털 이불
an/knipsen (구어) 스위치를 넣다.
die Zahnbürste 칫솔
der Geschmack 미각, (입) 맛
die Zuckerschale (식탁용) 설탕 그릇
die Bedienerin 여급, 여사환
das Kaminfeuer (벽) 난롯불
kraulen 가볍게 쓰다듬다(긁다)
uralt 대단히 나이가 많은, 고령의
ideal 이상적인, 모범적인
Kap.22
erledigen 끝장내다, 파멸시키다.
allmählich 점차적인
der Befehl 지시, 명령
das Zaubermittel 마술 약, 영약
die Katastrophe 파멸, 비참한 결말
retten 구하다, 구조(구출)하다, 해방하다.
das Nichts (폄어) 무가치, 미천
bezeichnen 지칭하다, 가리키다.
der Anführer (멸어) 우두머리, 주모자
die Neuigkeit 새로운 사건, 색다른 일, 새소식
[독일어 공부/독일어 원서 읽기] - 독일어 원서, Charlie und der große gläserne Fahrstuhl 리뷰
독일어 원서, Charlie und der große gläserne Fahrstuhl 리뷰
제가 이번에 읽은 독일어 원서는 로알드 달의 소설로 Charlie und der große gläserne Fahrstuhl인데요. 한국어판으로는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랍니다. 그럼 리뷰 시작해보겠습니다. Charlie und der g
asteadily.tistory.com
[독일어 공부/독일어 원서 읽기] - 독일어 원서추천, 로알드 달의 Der Zauberfinger 리뷰
독일어 원서추천, 로알드 달의 Der Zauberfinger 리뷰
제가 이번에 읽은 책은 로알드 달의 Der Zauberfinger랍니다. 요술 손가락의 독일판이에요.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Der Zauberfinger – Roald Dahl -적은 분량에 수월하게 읽어지는 책 -독일어
asteadily.tistory.com
[독일어 공부/독일어 원서 읽기] - 독일어 공부, Matilda 독일판 원서 리뷰
독일어 공부, Matilda 독일판 원서 리뷰
이번에 리뷰할 독일어 원서는 로얄드 달의 소설 Matilda 독일어판이랍니다. 생각보다 분량이 많아서 완독을 하는데 오래 걸렸네요.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Matilda – Roald Dahl -
asteadily.tistory.com
'독일어 공부 > 독일어 원서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독일어 원서, Flora und Ulysses 리뷰 (0) | 2022.07.14 |
---|---|
독일어 원서, Das Haus in der Mango Street 리뷰 (0) | 2022.06.11 |
독일어 원서, Charlie und der große gläserne Fahrstuhl 리뷰 (0) | 2022.04.21 |
독일어 원서추천, 로알드 달의 Der Zauberfinger 리뷰 (0) | 2022.03.28 |
독일어 공부, Matilda 독일판 원서 리뷰 (0) | 2022.03.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