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드라마는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리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브레이커블 키미 슈미트(Unbreakable Kimmy Schmidt)
-무거운 이야기들을 밝게 풀어내는 드라마
-영어 공부하기에 부담 없는 짧은 분량이지만, 주제별로 어려운 단어들이 등장할 때가 있어서 자막으로 확인하고 봐야 하는 드라마
이번 드라마는 키미 슈미트가 주인공이에요. 키미 슈미트는 어릴 때 사이비 교주에게 납치가 돼서 지하벙커에서 15년이나 갇혀 지낸 여성이랍니다.
납치범은 지하벙커에 키미뿐만 아니라 다른 여성 세명도 함께 가두었어요. 그리고 벙커에서 여성들을 거짓으로 세뇌시켜 무려 15년이란 시간 동안 여성들을 가둬둔답니다. 그러다가 경찰에 의해 여성들이 구조되고 드라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답니다.
오랜만에 바깥세상에서 자유를 누리게 된 여성들은 미디어에 나와서 두더지 여인들이라고 불리게 된답니다. 그렇게 탈출한 후 바쁜 생활을 하던 여성들은 미디어 활동이 끝난 후 다시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어요. 키미만 제외하고 말이지요.
키미는 두더지 여자들이라는 타이틀을 숨기고 뉴욕에서 멋지고 평범한 삶을 살기로 다짐을 해요. 그래서 뉴욕에 남게 되지요. 하지만 15년 동안 지하벙커에 갇혀 있었던 키미에게 뉴욕은 온통 신기하고 낯선 것들 투성이 었어요. 키미가 뉴욕의 생활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갈길이 아주 멀어 보였어요.
과연 키미의 뉴욕 생활을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요? 키미의 홀로서기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사이비 교주에게 납치되어서 15년이나 지하벙커에 갇혀 산 여자. 그냥 딱 들어도 정말 무거운 주제라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저도 이 드라마의 소개글을 처음 봤을 때, 너무 무겁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너무 무거운 분위기면 중간에 그만 보자는 생각으로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이런 걱정은 첫 회를 보자마자 금방 없어졌답니다. 이 드라마가 시트콤이라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그리고 시트콤답게 정말 유쾌한 분위기로 이야기를 풀어가서 웃으면서 볼 수 있었답니다.
특히 여자 주인공인 키미는 어떤 일이 닥쳐서 항상 웃는 얼굴이에요. 그리고 씩씩하게 위기를 해쳐나가지요. 그래서 키미를 보고 있으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답니다.
그렇다고 마냥 가벼운 시트콤은 아니었어요. 주제가 주제인지라, 무거운 내용을 유쾌하게 풀어냈을 뿐이지요. 그래서 웃으면서 한 화를 다 보고 난 후, 스토리를 떠올려보면 마음이 꽤 무거워졌답니다.
특히 키미와 함께 갇혀 있었던 여성들의 바깥 생활이 순조롭지는 않았어요. 누구는 다시 익숙한 벙커로 돌아갔다가 어린 소년들을 납치하는 납치범이 되고, 누구는 첫사랑이 게이인 것을 알지만 결혼을 하려고 하는 등 어려운 바깥 생활을 이어가지요. 그리고 키미도 불쑥불쑥 나오는 과민반응과 폭력성에 괴로워하며 정신과 상담을 받게 된답니다. 다들 과거 지하벙커의 삶에 대한 트라우마였지요.
이런 무거운 주제들을 블랙 코미디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와 연출진이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주제만 보면 정말 범죄 스릴러물인데 말이지요.
이 드라마에서 납치 피해자들에 관한 문제뿐만 아니라, 동성애자, 인디언 차별 문제, 여성파워에 관한 이야기들도 다루고 있어요. 하나같이 다 쉽지 않은 주제들이지요. 이런 무거운 문제들 또한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답니다.
이러한 주제에 관해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언브레이커블 키미 미트를 추천드립니다.
[영어 공부/영어로 된 드라마보기] - 미드로 영어공부, 루시퍼(Lucifer) 리뷰
미드로 영어공부, 루시퍼(Lucifer) 리뷰
제가 최근에 무자막으로 완결까지 다 본 드라마 루시퍼에 대한 리뷰를 하려고 합니다. 이름만 루시퍼지 사랑 앞에서는 그 누구보다 인간적인 루시퍼에 대한 이야기. 그럼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asteadily.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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