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제가 리뷰할 책은 anatomy : a love story랍니다.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미스터리 러브스토리 소설.
지금부터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anatomy: a love story – Sana Schwartz
“유럽 중세 여성의 삶에 관해서 생각하게 하는 책 ”
“영어 원서 난이도-중급 이상 읽으면 좋을 책(의학용어가 많이는 나오지 않아 사전을 찾아가며 읽기 좋다.)”
이 책은 의학에 관심이 많은 귀족 아가씨, Hazel Sinnet이 주인공이랍니다.
Hazel은 Hawthornden 성에 어머니와 남동생 Percy와 함께 살고 있어요. Hazel의 아버지는 왕립 해군 사령관으로 항해 중이어서 부재중이었어요. Hazel의 어머니는 아들 Gorge를 잃은 트라우마로 가문의 후계자인 Percy를 애지중지하고 있었고, 딸인 Hezel에게는 거의 관심을 갖지 않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Hazel은 아버지의 책 중 하나인 Dr. Beecham의 책을 읽게 돼요. 그 책은 의학에 관한 책이었고 그 책을 통해서 Hazel은 자연스럽게 의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래서 개구리로 의학실험을 하기도 하고, 살이 찢어진 시녀의 손을 직접 꼬매주는 등 책에서 읽은 것들을 소소하게 실천해 본답니다.
그렇게 의학에 관한 열망을 키워가던 도중에 Dr. Beecham의 손자가 에덴버그에 와서 해부학 시연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연이 열리는 극장 앞으로 무작정 찾아가요. 하지만 어린 소녀인 Hazel은 남자들만이 들을 수 있는 해부학 강의를 들을 수 없어서 극장 앞에서 서성거리고 있었답니다.
그런 도중에 시체 도굴업자이자 극장에서 일하는 Jack이라는 소년이 Hazel을 발견하고 자신이 알고 있는 비밀통로를 Hazel에게 알려준답니다. Jack 덕분에 Hazel은 몰래 숨어서 해부학 시연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시연을 본 후, Hazel은 의사가 되기로 결심을 한답니다. 그래서 죽은 오빠인 Gorge의 옷을 입고 남장을 해서 의학수업에 등록을 해요. 그리고 의학 수업을 듣게 된답니다.
과연 Hazel은 들키지 않고 의학수업을 계속 들을 수 있을까요? 최초의 여자 의사가 될 수 있을까요?
중세 유럽 여성의 인권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저는 이 책을 통해서 러브 스토리보다는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더 많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이 책은 1800년대 초반의 유럽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요. 그래서 Hazel을 통해서 중세 유럽 여성들의 삶이 비교적 사실적으로 나타난 것 같았어요. 비록 Hazel은 귀족여성이라서 서민보다는 나은 상황이었겠지만요.
하지만 귀족 여성인 Hazel의 삶도 결혼을 통해서만 유지할 수 있는 위태로운 삶이었답니다. Hazel 또한 외사촌인 Benard를 정혼자로 두고 있었어요. 이 둘은 어릴 때 가문으로 맺어진 정혼자들이었답니다.
Hazel에게 별로 관심을 쏟지 않는 어머니도 Hazel의 결혼에 있어서 만큼은 민감하게 반응했어요. 어머니는 Benard와 꼭 결혼을 해야 한다고 Hazel에게 말하고 있었는데, 그 이유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Hazel의 삶은 완전 불완전해진다는 것이었어요.
Hazel은 딸이라서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남동생인 Percy에게 기대어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러다가 Percy가 결혼을 하게 되면 올케의 눈치를 봐야 하는 동시에 성에서 쫓겨날 가능성도 충분한 상황이었어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 놓이지 않으려면 차기 자작 후계자인 Benard와 결혼을 하는 방법 밖에는 없었지요.
여성이라는 이유로 의학수업을 들을 수 없어서 죽은 오빠의 옷을 입고 남장을 해야만 했어요. 여성이라는 이유로 의사가 되는 것도 아주 어려웠어요. 여성이라는 이유로 생존을 위해서 사랑하지 않는 사촌 Benard와 결혼을 해야한다고 해요.
이런 압박 속에서도 의사가 되기 위해서 끊임없이 노력하는 Hazel이 정말 대단해 보였답니다. 아마 Hazel도 의사가 되어서 사람을 돕겠다는 열망이 없었다면, 남성 중심의 사회에서 남성에게 의존하는 삶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했겠지요.
anatomy 단어
저는 책 제목을 보고 어려운 의학용어가 많이 나올까 봐 걱정을 했었어요. 하지만 어려운 의학용어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아서 편하게 읽었답니다.
아래 단어를 훑어보시고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되실 거예요.
↓ 아래의 단어들로 구성 된 단어장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링크입니다.
anatomy 단어장.pdf
drive.google.com
felony 중죄, 흉악 범죄
keen 간절히 ~하고 싶은, ~을 열망하는
spade 삽
resurrection 시체의 도굴
bold 용감한, 대담한
penance 속죄
anatomy 해부학
poultice 찜질(습포)제
morbid (특히 질병, 죽음에 대한 관심이) 병적인, 소름 끼치는
dismal 비참한, 참담한
immunity 면역력
prevail (특히 오랜 투쟁 끝에 적수를) 이기다.
embroidery 자수 (패턴/무늬)
debutante 처음 사교계에 나가는 상류층 여성
foulbreath 냄새나는 숨
dowry (신부의) 지참금
gum 잇몸, 치은
molar 어금니
encyclopedia 백과사전, 전문 사전
brute 짐승, 야수(같은 자)
sanguineous 다혈질의, 낙천적인
viscount (영국에서) 자작
masquerade 가장무도회
flirt 장난 삼아 연애하다, 불장난하다, (이성과) 시시덕거리다.
seduce 유혹하다, 꾀다.
virtue 미덕, 덕목
rafter 서까래
cathartic 카타르시스의
administer (약을) 투여하다.
admiration 감탄, 존경
trepidation 두려움, 공포
deterioration 악화, 품질 저하, 가치 감손
nepotism 친족 등용, 족벌주의, 정실 인사
fortitude 불굴의 용기
arduous 몹시 힘든, 고된
specimen 견본, 샘플
volition 자유 의지
foliage 나뭇잎
chemise 슈미즈, 슈미즈 드레스
promenade 거닐다.
betrothed 약혼자(녀)
plague 전염병
peculiar 이상한, 기이한
predilection 매우 좋아함
wager 내기, 도박, 노름
fraternize (특히 그래선 안 될 사람에게) 친하게 대하다.
corpse 시체, 송장
consciousness 의식(지각, 판단 기능이 정상인 상태)
suitor 구혼자(남자)
prudent 신중한
aristocracy 귀족, 귀족 사회
pulmonary 폐의
canned 포획된
convalesce 요양하다, 회복기를 보내다.
rudimentary 가장 기본(기초)적인
impudence 뻔뻔스러움, 몰염치, 건방짐
inoculation (예방) 접종, 종두
soot 그을음, 검댕
disruption 분열(붕괴)된 상태
apprenticeship 수습 기간, 수습직
conscience 양심
precarious 불안정한, 위태로운
earl 백작
physician 의사, 내과 의사
idle 게으른, 나태한
forfeit 몰수(박탈)당하다
destitute 극빈자들
magistrate 치안 판사
indict 기소하다
ludicrous 터무니없는
desert 버리다, 저버리다.
acclimate (사람, 동식물 등을 새 풍토에) 익히다, 순응시키다.
vial 유리병, 물약병
betroth 약혼시키다.
strangulation 교살, 목을 졸라 죽임
dilute 희석하다, 묽게 하다
transpose (다른 장소, 환경으로) 바꾸다, 이동시키다.
toil (장시간) 힘들게(고생스럽게) 일하다
transference 옮기기, 이동, 전이
elicit (정보, 반응을 어렵게) 끌어내다
convenient 편리한, 간편한
mutilation (수족 등의) 절단, 불구로 하기,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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