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책은 어린 왕자의 독일어판 "Der kleine Prinz"랍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Der kleine Prinz – Antoine De Saint-Exupery
-두고두고 읽고 싶은 인생 책
-독일어 원서 난이도: 중급 이상 읽기 좋은 책 (얇은 책임에도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중급 이상 읽기 좋은 책)
Du wirst für immer verantwortlich für das, was du gezähmt hast.
Duz bist für dine Rose verantwortlich...
- Der kleine Prinz 중
어릴 때 동심을 점점 잃어버리고 어른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어른이 된 주인공. 주인공은 비행기를 타고 사막 위를 나르다가 비행기가 고장 나서 사막에 고립되었답니다.
겨우 버티고 있던 와중에 어떤 꼬마가 다가와서 양을 그려달라고 계속 조른답니다. 주인공은 고단한 몸을 일으키고 아이를 위해서 양을 그려주지만, 아이는 만족하지 못했어요. 주인공은 고민을 하다가 상자를 그리고 그 안에 양이 있다고 말해주자 아이는 만족했답니다.
그리고 아이와 대화를 하면서 주인공은 아주 작은 행성인 B126에서 아이가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또한 아이는 양이 바오바브나무를 먹는지 물어봤으며 가시가 있는 장미도 먹냐고 물어봤어요. 주인공은 양은 바오바브 나무를 먹지 못하지만 장미를 먹을 수는 있다고 답해줬답니다. 이런 사실을 들은 어린 왕자는 크게 낙담하며 자신의 행성에 있는 바오바브나무와 장미의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답니다.
이 아이는 어떤 행성에서 살고 있으며 어떤 계기로 사하라 사막에 왔을까요?
동심을 잃은 세계
어린 왕자가 항상 하는 말은 어른은 정말 이상하다는 말이랍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중요하게 취급하지 않는 주인공에게서 어른의 모습을 본 어린 왕자는 주인공에게 크게 실망을 하기도 했답니다. 자신에게는 바오밥 나무의 성장과 단 하나뿐인 장미에 대한 이야기가 누구보다 중요한데 말이에요.
이런 어른들, 더 나아가서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의 행동을 여러 행성에 사는 사람들의 모습으로 보여준답니다. 혼자 사는 행성에서 왕 노릇을 하는 사람, 술을 마시는 모습이 부끄러워서 계속 술을 마시는 사람 등등. 저도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어린 왕자처럼“어른들은 정말 이상해”라는 생각을 했답니다.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책
어린 왕자는 정말 유명한 책이어서 저도 학창 시절에 한 번 읽어봤던 책이랍니다. 하지만 그때는 그렇게 깊게 생각하면서 책을 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예쁜 동화책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읽었던 기억이 있어요.
제가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때만 하더라도 이 책은 나이가 들어서 읽으면 또 다른 것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독일어로 어린 왕자를 읽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다시 읽은 책은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정말 예쁜 말로 인간관계에 대해서 다시 생각을 하게 한답니다.
그중에서도 사람들은 서로를 길들이고 그 길들인 관계에 있어서는 책임을 져야 한다는 여우의 말. 그 말이 가장 와닿았답니다.
길들인 것에 대한 “책임”. 저는 그 책임이 때론 너무 무서워서 서로 길들이는 것을 꺼려하는 경향이 있답니다. 끝까지 책임질 자신이 없다면 서로 길들이지 않는 것이 더 나을 테니까요. 책임지지 못할 길들임은 상처로만 남을 테니까요.
말로만 들은 명언을 찾는 재미가 있는 책
어린 왕자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예쁜 명언들이 많기 때문 아닐까요?
어린 왕자를 읽지 않은 사람들도 여우가 말한 “네가 4시에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질거야.”라는 말은 다 들어봤을 거예요. 저도 이런 어린 왕자가 출처인 명언들을 많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이 책을 읽는 내내 내가 아는 명언이 나오는 부분을 기대하면서 읽었답니다. 그리고 드디어 그 명언이 나왔을 때는 얼마나 신이 나던지요. 이렇게 명언을 찾는 재미 덕분에 이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Der kleine Prinz 단어
어린 왕자는 어릴 때 읽어본 적이 있는 책이고, 얇기도 해서 사실 긴장하지 않고 읽었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정말 어려운 단어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단어들을 정리하는데도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답니다.
그래서 중급 이상인 분들이 사전을 자주 찾아가며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아래에 제가 정리한 단어장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Der kleine Prinz 단어장
Der kleine Prinz 단어장.pdf
drive.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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