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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공부/독일어 원서 읽기

독일어 원서, Elternabend: kein Thriller 리뷰

by 꾸준한등불 2024.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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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책은 독일어 원서 "Elternabend: kein Thriller"랍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lternabend: kein Thriller Sebastian Fitzek

Elternabend-kein-Thriller-표지
Eletrnabend: kein Thriller 표지

 

-심각한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책

-독일어 원서 난이도: 중급 이상 읽기 좋은 책 (어려운 단어들이 꽤 나와서 중급 이상 읽기 좋은 책)

Und wenn du an einen Punkt kommst,
an dem du das nicht mehr schaffst,
dann schädigst du lieber dich selbst als jemand anderen.
- Elternabend: kein Thriller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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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bel은 학교 주차장에서 차를 훔치다가 Klima Killer라는 표지판을 가지고 시위를 하고 있는 환경운동단체를 마주쳤답니다. 그 운동단체의 한 여자가 주차되어 있던 SUV를 몽둥이로 때려서 부쉈고, 그로 인해서 경찰들이 출동을 했어요.

 

Nebel은 경찰을 피해서 숲 속으로 도망갔다가 다른 주차장으로 나왔답니다. SUV를 때려 부수던 여자 Wilma도 함께 도망치게 되었어요. 그곳에서는 여행용 전세버스를 빌린 사람들이 많았고, Nebel도 그들 중 한 명으로 위장해서 버스를 타려고 하지만, 버스기사가 WBS를 보여달라고 말하며 앞을 가로막았어요.

 

그때 누군가가 Scholkes 부부를 찾고 있었고 Wilma는 자신이 Frau Scholkes라고 말하며 나섰답니다. 주인공은 Herr Scholkes가 되었고요. 경찰을 피하기 위해서 다른 방법이 없었던 주인공은 Wilma와 부부행세를 하면서 버스를 탔고 그 버스는 학부모의 밤으로 향하는 버스였답니다.

 

Sholkes 부부에게는 오늘이 16살 생일인 Lara11살인 아들 Hector가 있었어요. 주인공은 중도에 버스에서 내려서 도망을 가려고 했지만, 돌아가는 표를 구할 돈도 없었던 Nebel은 다시 버스에 올라탈 수밖에 없었답니다.

 

그렇게 도착한 5B 학부모 모임. 그곳에서 아들 Hector의 스캔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고 그 사실을 모르는 NebelWilma는 당황했지만 애써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답니다.

 

한편, 형사 TrattoKoschinickSUV를 파괴한 범인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런 신고도 없어서 범인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답니다.

 

과연 NebelWilma는 무사히 학부모의 밤을 끝낼 수 있을까요?


내가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 건가?

처음으로 독일어가 원작인 책을 읽는 순간. 사실 엄청 걱정이 되었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오디오북은 엄청 빠르고 내용도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았지요. 하지만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이야기가 진행되면 될수록 이해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계속 읽어갔답니다. 원래 어떤 소설이던지 초반부는 어려운 부분이니까요.

 

그냥 꾸준히 읽다 보면 줄거리를 이해하게 되겠지요. 그냥 부담 없이 읽어 내려가는 게 제 목표랍니다. 한글 번역본이 없어서 어차피 확인을 하지도 못하니까요. 진짜 이해 안 되는 부분은 챗 GPT를 통해서 조금씩 확인하면서 읽었답니다.

 

중반부를 지나가면서 마음을 좀 내려놓고 이야기들을 읽었더니 훤씬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답니다. 제가 이 소설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아주 큰일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냥 즐기자는 마음으로 읽었어요.

 

독일어 원서도 꾸준히 읽다 보면 나름 편하게 읽을 날이 오겠지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런 날이 오겠지요? 하하.


가벼운 인물들

이 책은 의외의 인물들이 등장해서 이야기의 분위기를 가볍게 만든답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 도둑을 잡기 위한 형사 캐릭터가 있어요.

 

형사 TrattoKoschinick는 덤 앤 더머 같은 캐릭터랍니다. Nebel의 뒤를 쫓는 형사들이 진지한 캐릭터라면 이야기의 분위기가 충분히 심각해질 수 있어요. 하지만 형사 캐릭터를 좀 덜떨어지게(?) 만들어서 유쾌하게 풀어낼 수 있었답니다.

 

그래서 이런 유쾌함 덕분에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어요.


한시로 안심할 틈을 주지 않는군

Scholkes 부부의 역할은 생각보다 쉽지 않더군요. 드디어 큰 고비를 넘겼나 안심하고 있으면 생각지도 못한 다른 문제가 튀어나왔답니다. 실제 Scholkes 부부를 모르는 NebelWilma를 당황스럽게 하는 상황들 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도대체 Schlokes 부부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궁금증도 일어나서 더 흥미롭게 읽을 수도 있었고요.

 

또한 중반부 이후에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 있어서 더 흥미로워진답니다. 그러니 꼭 중반부까지는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저는 그 반전이 나온 후에야 이 책의 재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해요.


Elternabend 단어

사실 이 책은 제가 제대로 읽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한글 번역본이 없는 첫 번째 독일어 원서였답니다. 그래서 모르는 단어도 많았고 읽기도 힘들었어요. 그래서 중급 이상 분들이 읽기를 권해드려요.

 

아래에 제가 직접 찾아서 정리한 단어장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Elternabend 단어장

 

 

Elternabend 단어장.pdf

 

drive.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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