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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영어공부 노하우

성인영어공부<내게 맞지 않았던 영어공부법 극복 법>

by 꾸준한등불 2021.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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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풋(input)은 영어 원서 읽기와 미국 드라마 자막 없이 보기, 영어원서 오디오북 듣기로 꾸준하게 해오고 있지만, 아웃풋(output)은 턱없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유명한 미드 쉐도잉과 영자신문 외워서 쓰기를 통해 아웃풋을 늘리기 위해 노력했어요.

 

하지만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미드 쉐도잉과 영자신문 외우기 방법은 제게 맞지 않았어요. 그 방법들이 틀렸다는 것이 아니라, 제가 그 방법들을 꾸준하게 하는 게 어렵다고 느꼈어요. 계속 며칠 하다가 포기하고 며칠하다가 포기하고, 이런식으로 꾸준하게 이어나가지 못하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영어의 꽃인 speakingwriting을 포기할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꾸준히 할 수 있는 다른 방법들을 찾았어요.

 

아직 이 방법들로 제 스피킹 실력과 라이팅 실력이 확실하게 늘었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적어도 꾸준하게 하고 있어요. 그래서 한 분에게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여러분에게 제가 하고 있는 방법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외국어 공부/영어] - 성인 영어공부<내가 거쳐 온 영어공부 방법들>

 

성인 영어공부<내가 거쳐 온 영어공부 방법들>

저는 3년이 다 되어 가는 동안 영어공부를 하면서 여러 가지 방법을 거쳤습니다. 그중에서 저와 잘 맞아서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는 방법도 있고, 저와는 맞지 않아서 실패한 방법도 있고, 새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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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도잉이 안맞다면 영어 원서 낭독으로

제가 지금까지 녹음하고 있는 낭독 파일입니다.

저는 유튜버 양킹님을 보고 스피킹 공부는 미드 프렌즈 쉐도잉으로 해야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어요. 물론 미드 쉐도잉이라는 공부법이 예전부터 워낙 유명하기도 해서 저도 아주 예전에 쉐도잉을 시도해본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그때는 지속하지 못하고 실패했지요. 근데 양킹님이 쉐도잉을 하면서 영어실력이 느는게 보이니 저도 자연스럽게 다시 쉐도잉에 도전하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같은 대사를 끊임없이 반복하는게 정말 지루하고 힘들더라고요. 저는 영화나 드라마를 두 세번 보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거든요. 두 번 찾아본 영화와 드라마는 거의 없어요. 그런 사람이 같은 장면을 계속 돌려가면서 보려니 지속이 불가능했겠지요?

 

그렇게 쉐도잉 방법을 중단하고, 저는 쉐도잉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영어 스피킹 연습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나 찾아보았어요. 그러다가 찾은 방법이 원서 낭독이었답니다. 제가 제일 꾸준히 읽고 있는 영어 원서를 통해서 스피킹 연습을 한다면 꾸준히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답니다. 그 생각이 맞았는지 저는 꾸준하게 영어 원서 낭독을 하고 있답니다.

 

저는 그날 하루에 읽었던 원서의 앞부분을 10분 정도 낭독하고 녹음해서 듣고 있어요. 물론 더 많은 시간 낭독을 하면 효과가 더 일찍 나타나겠지만, 저는 10분 넘게 낭독을 하려니 꾸준히 하기 어렵더라고요. 억지로 숙제를 하는 느낌으로 한달까요? 그래서 저는 꾸준히 할 수 있는 방법이 중요하다 생각해서 영어 원서를하루에 10분씩 낭독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저는 영어원서 낭독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영어 원서의 오디오북과 자신의 낭독 녹음이라고 생각해요. 원어민의 영어발음을 확인하거나 따라서 읽어보고 싶은 문장이 있다! 그렇다면 오디오북을 들으며 바로 확인을 해볼 수 있어요. 그리고 자신의 낭독을 녹음한다면 바로 오디오북의 원어민과 바로 비교도 가능하지요.

 

사실 저도 오디오북을 통해서 원어민의 인토네이션이나 끊어 읽는 부분을 하나하나 따라서 읽지는 않고 있어요. 그렇게 한다면 발음이 확실히 좋아질 것을 알아지만, 꾸준히 하지는 못하겠더라고요. 대신 오디오북을 읽으면서 청독을 할 때 인토네이션 부분과 끊어 읽는 부분을 집중해서 들어 본답니다.

 

그리고 제 낭독을 녹음하고 들어본답니다. 분명 낭독할 때는 발음이 꽤 좋은 것 같은데 녹음을 들어보면..... 참 충격적이랍니다. 하하.... 이렇게 현타를 느껴가며 발음을 교정하게 만들어서 녹음이 도움이 되는 거 같아요. 여러분도 한번 쯤 자신의 낭독을 녹음해서 들어보세요.


영자 신문 외우기는 한글 번역서 보면서 영작

저는 Circe로 영작 연습을 하고 있답니다.

저는 유튜버 서메리님의 공부법을 보고 The Economist 기사 한 문단을 외우는 방법으로 영어 라이팅 연습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앞의 글에서 말했듯이 꾸준하게 하는 데 실패했지요.

 

그래서 선택한 방법이 영어 원서로 쓰기 연습을 하는 거였어요. 영어원서로 어떻게 영어 라이팅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 한글 번역서를 보면서 영작을 해보기로 했어요.

 

사실 저는 영어 원서와 번역서를 동시에 보면서 번역 연습을 하고 있어요. 먼저 영어원서에서 한 문장을 그대로 워드로 타이핑을 하고 (필사) 제가 직접 번역을 해 본답니다. 그리고 나서는 한글 번역서를 보면서 제 번역과 번역서의 번역을 비교해보고 있어요.

 

이렇게 번역 공부를 다하고 난 후, 저의 진짜 라이팅 연습이 시작되는데요. 한글 번역서를 보면서, 당일날 제가 번역연습한 부분을 영작해보는 거예요.. 번역연습을 하면서 봤던 문장들이기 때문에 대충의 문장 구조와 단어가 떠오른답니다. 그렇게 영작을 끝내고 나면, 저는 영어원서를 펴서 제 영작의 틀린 부분을 고쳐요.

 

이 공부법이 영자 신문 외우기보다 좋은 점은 한글 번역본이 있으니 내용을 외울 필요가 없다는 부분이에요. 저는 영어로 된 기사를 외우면서 문장의 순서와 내용 자체를 외우는 것도 어려웠거든요. 하지만 한글 번역서를 보면서 영작 연습을 하면, 문장의 순서와 내용 자체는 번역서에 다 있기 때문에 통으로 외울 필요가 없어요. 그냥 번역서를 보면서 하나하나 영작만 해보면 된답니다. 저는 이 부분이 제일 편했어요. 그래서 꾸준히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요즘 이렇게 조금씩 영어 라이팅 공부를 하고 있는데요. 절대 많은 양을 영작하지 않아요. 제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는 적은 분량만 영작을 한답니다.

 

그리고 이 공부법을 하면서 생각하는 한 부분이 있는데요. 제가 영자 신문의 기사 외우기 공부법을 꾸준히 못한 이유가 제 영어 실력 때문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그때의 저는 너무 초보여서, 한 문단을 통으로 외우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가 들었거든요. 만약 지금 다시 시도해본다면 훨씬 더 적은 에너지가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영자신문 외우기 공부법도 시도해봐야겠어요.


저는 외국어공부는 꾸준하게 하는 게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 방법, 저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분량이나 시간을 줄여서 꾸준히 하고 있어요. 여러분도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찾아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량으로 시도해보세요. 분명 도움이 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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