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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공부/독일어 원서 읽기

독일어 원서, So nah der Morgen 리뷰

by 꾸준한등불 2025.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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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책은 So nah der Morgen이라는 독일어 원서랍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시작하겠습니다.


So nah der Morgen Jessica Winter

So-nah-der-Morgen-표지
So nah der Morgen 표지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삶이 얼마나 외로운지 보여주는 소설

->>Ich schätze, Ich wollte dir einfach zeigen, dass es möglich ist,
in der richtigen Umgebung neue Wurzeln wachsen zu lassen.<<
- So nah der Morgen 중 (P.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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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위탁가정을 전전하면서 살던 Charlie는 자신이 어린 시절 살던 동네인 Oak Harbor에 돌아왔답니다. 그것도 웨딩드레스를 입고요. Oak Harbor에 도착하자마자 어릴 적 알고 지냈던 Seven을 마주쳤지요. CharlieSeven의 차를 타고 이동하면서 친구들의 근황을 대충 알게 되었답니다.

 

한편 해안 경비대로 일하는 Noah는 바다에 빠진 소년을 구한 후, CharlieOak Harbor에 왔다는 소식을 들었답니다. NoahCharlie에 대한 이야기를 듣자마자 Charlie를 만날 결심을 했어요.

 

그러고 나서 이야기는 과거로 돌아간답니다. 15년 전 Oak Harbor로요. 그 당시 Noah12살이었고, CharlieOak Harbor에 전학을 온 11살 소녀였답니다.

 

이미 Charlie가 입양아라는 것을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있었고, Charlie는 도망갈 계획을 세웠어요. 친구 Posie의 도움을 받아서 Posie 가족이 가지고 있는 오두막에서 지낼 계획이었지요. 오두막까지는 배를 타고 이동해야 했어요.

 

그렇게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길을 가던 CharlieNoah와 마주친답니다. NoahCharlie에게 호기심이 있었던 상태였고 입양아라는 소문을 듣고 더 도와주고 싶어 했어요. NoahCharlie에게 자신의 자전거도 주려고 하고 자신의 도시락도 주려고 했답니다. 도망가는 중에 식량으로 쓰라고 도시락을 건네었지요.

 

그 도시락을 받은 CharlieNoah의 다정함에 당황했지만 따뜻함을 느꼈답니다.

 

과연 Charlie의 도망은 성공할 수 있을까요? CharlieNoah,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Charlie는 웨딩드레스를 입고 다시 마을로 돌아왔을까요?


Noah 정말 멋진 등장인물이구나.

이 책을 읽으면서 Noah가 정말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먼저 어린 시절 위탁가정에서 자라는 Charlie를 색안경 끼고 바라보지 않는 모습에 이런 생각을 처음으로 했어요. Noah의 조부모님도 마찬가지로 Charlie에 대한 편견이 없는 것이 느껴져서 마음이 따뜻했답니다. 저는 Noah가 조부모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라서 편견 없이 잘 자랄 수 있디 않았을까 생각한답니다.

 

그리고 Charlie를 대하는 모습에서 NoahCharlie에게 참 진심이구나 느꼈어요. 좋아하는 사람을 앞에 두면 고장 난 듯이 버벅거리게 되고, 지나고 나서 왜 그랬지 후회하기도 하고 그러잖아. Charlie를 대하는 Noah의 모습이 딱 그 모습 그대로였답니다.

 

그래서 Noah의 진심이 잘 느껴졌고 참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둘의 사랑을 진심으로 응원하면서 책을 읽게 되었고요.


마음 기댈 곳 없는 삶

저는 Charlie의 삶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답니다. 정말 마음 기댈 사람이 아무도 없는 듯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지요.

 

아버지는 자신을 버리고 갔고 어머니는 감옥에 갔고 친동생은 다른 곳에서 입양을 가서 만날 수가 없으며, 위탁가정에는 도저히 마음을 줄 수가 없는 삶. Charlie는 친동생인 Talia를 만나는 것만을 원했지만 그것도 쉽지 않았어요.

 

따뜻한 사랑을 받은 경험이 없었던 Charlie. 이런 Charlie가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에서 마음이 많이 아팠답니다. 어린아이에게 너무 가혹한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이런 안타까운 마음이 커질수록 NoahNoah의 조부모님에 대한 감사함도 커졌답니다. Charlie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눠줘서 정말 고마웠어요.


기댈 수 있는 사람의 중요성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소속감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다. 소속감 없이 떠도는 삶이 얼마나 힘든 삶인지 Charlie의 삶에서 느껴졌거든요.

 

자신이 뿌리내릴 수 있는 환경을 원했던 Charlie. 위탁가정에서도 겉돌면서 제대로 된 보호를 못 받았던 미성년자 시절을 보면서 참 마음이 아팠답니다.

 

그래서 얼른 CharlieNoahNoah의 조부모에게 정착해서 소속감을 느끼길 바랐어요. 그들에게 충분히 사랑받고 충분히 기대면서 뿌리내릴 수 있기를요. 얼른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요.

 


So nah der Morgen 단어

크게 어렵지 않은 소설이라서 초급분들도 도전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래에 제가 정리한 단어장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So nah der Morgen 단어장

 

So nah der Morgen 단어장.pdf

 

drive.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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