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독일어 원서는 "Glück ist da, wo man es hinträg"랍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Glück ist da, wo man es hinträgt – Kristina Günak
-삶이 나아지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하게 하는 소설
Weil alles Schreckliche offenbar notwendig gewesen war,
damit das Gute in mein Leben kommen konnte.
- Glück ist da, wo man es hinträgt 중
Katharina는 한밤중에 전화를 받고 놀라서 병원으로 달려갔답니다. 자신의 쌍둥이 동생인 Simon이 병원에 입원을 했다는 전화를 받았거든요.
Simon은 밤중에 전구를 갈려고 하다가 사다리에서 떨어져서 다친 거였답니다. 다행히 정신을 차린 Simon은 Katharin에게 자신의 일을 부탁했어요. 자신이 당분간 입원을 해 있어서 일을 챙기지 못한다는 이유였지요.
Katharina는 Simon의 부탁 때문을 어쩔 수 없이 승낙하고, 자신이 어릴 때 살던 성으로 향했답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로 Simon이 성을 물려받았고 성을 리모델링해서 여러 가지 행사를 개최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어요.
Katharina는 Simon과 함께 일하는 동료들을 성에서 만났고 Simon의 사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그 후 Simon의 사무실로 향해서 Simon이 부탁한 일들을 확인했어요.
일을 하면서 Katharina는 오랜만에 방문한 성을 둘러보면서 어릴 때 추억을 회상했답니다.
과연 Katharina는 Simon의 일을 잘 처리할 수 있을까요? 자신이 그렇게도 싫어하는 성을 다시 좋아하게 될까요? 다시 떠나게 될까요?
주인공의 드라마 취향이 나랑 같다.
이 책에서는 길모어 걸스라는 드라마가 자주 등장한답니다.
주인공이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로 길모어 걸스를 뽑기 때문이지요. 길모어 걸스를 정말 좋아해서 Katharina는 자신의 팟캐스트 이름도 Frau Gilmore로 지었답니다.
길모어 걸스라는 드라마는 홀로 딸을 키우는 로렐라이와 딸 로리의 이야기랍니다. 이 모녀가 성장해 가는 것을 보는 재미가 큰 드라마랍니다. 이 소설의 주인공 Katharina는 자신도 홀로 딸 Mona를 키우고 있기 때문에 이 드라마를 더 감명 깊게 본 것 같아요.
저는 이 드라마를 영어공부를 위해서 처음 봤지만, 기대이상으로 재미있어서 끝까지 재미있게 봤답니다. 그래서 이 소설을 읽기 전에 길모어 걸스 드라마를 먼저 보고 읽으시길 추천드려요. 그러면 저처럼 더 공감하면서 소설을 읽으실 수 있으실 거예요.
빈 둥지 증후군?
Katharina의 딸 Mona는 친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 미국으로 향한답니다. Katharina는 사실 Mona를 보내기 싫어하는 마음을 숨기고 Mona를 편하게 미국으로 보내주려고 노력했어요.
또한 많은 가족들이 있고 돈이 많은 Mona의 친부 쪽과 가족이라고는 자신과 Simon 뿐이고, 돈이 많지도 않은 자신의 상황이 자연스럽게 비교되었답니다. 그래서 더 괴로웠지요.
Mona가 미국으로 가는 것이 싫은 Katharina는 하루하루가 가는 것이 두려웠답니다. Mona가 떠나는 날이 다가오니까요. 그래서 이 소설에서는 Mona가 미국으로 가는 날이 다가오는 것에 대한 언급이 많답니다. 저도 그 부분을 반복해서 읽게 되었고, Katharina처럼 그날을 두려워하게 되었어요. 그날이 오지 않길 바라게 되었고요.
저는 자신이 그렇게 힘들지만 티를 내지 않고 Mona를 편하게 보내주려고 노력하는 Katharina의 모습을 보면서 참 멋진 엄마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홀로 Mona를 키우면서 힘들었지만, Mona를 자신의 소유로 보지 않는다는 것이 느껴졌거든요. Mona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가기 위해서 Mona를 독립시킬 준비를 하는 모습이 와닿았거든요.
Katharina와 Mona도 길모어 걸스의 로렐라이와 로리처럼 서로 성장하는 관계가 될 수 있길 계속 기대하면서 보게 된 소설이었답니다.
두려운 것을 극복해야 삶이 좋아진다.
불안과 걱정이 많아서 어딘가 항상 어두워 보였던 Katharina가 두려움을 극복하는 장면들을 보고 참 많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물론 그것이 스스로 적극적으로 나서서 극복한 것이 아니긴 하지만요. 그래도 결국 그것을 하기로 선택한 것은 Katharina 자신이니까요.
계속 꺼려하던 말타기, Mona의 친부 가족들과 통화하기 등등. 이것들이 Katharina가 두려워서 꺼려하던 일들이랍니다. 그리고 굳이 이것들을 하지 않아도 사는 데는 큰 문제가 없었지요. 하지만 이 일들을 해내고 나니까 Katharina의 삶이 조금씩 더 밝아지는 느낌이 들었답니다.
저도 새로운 일을 시도하는 것을 꺼려하는 편이라, 한번 무섭게 느껴지는 일이 있다면 하지 않으려고 한답니다. 그래서 자신만을 벽을 깬 Katharina를 보면서 뭔가 공감이 되었고, 저도 뭔가 새로운 것을 시도해보고 싶다는 욕구가 생겼어요.
Katharina도 저도 두려움을 극복하고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Glück ist da, wo man es hinträgt 단어
이 책은 중요 줄거리를 따라가면서 읽기에 크게 어려운 책이 아니었답니다. 단어들도 어렵지 않았고 등장인물들도 많지 않아서 그렇게 느껴진 것 같아요.
소소한 이야기들이지만 결국 중요한 이야기는 Katharina가 더 나은 삶을 향해서 나아간다는 것이었답니다. 그래서 Katharina의 상황에 대해서 집중하면서 읽으면 크게 어려울 게 없었어요.
아래에 제가 직접 찾아서 정리한 단어장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Glück ist da, wo man es hinträgt 단어장
Glück ist da, wo man es hinträgt 단어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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