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리뷰할 독일어 원서는 오래된 호텔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루고 있는 "Woleknschloss"랍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Wolkenschloss – Kesrstin Gier
-생각지 못한 이야기로 전개되는 소설
-독일어 원서 난이도: 중급 이상 읽기 좋은 책 (큰 이야기가 후반부에 나오기 때문에 전반부에 줄거리를 따라가기에는 조금 힘든 책)
스위스 산맥에 위치한 오래된 호텔인 Wolkenschloss. 17살인 Fanny Funke는 그곳에서 꼬마 손님들을 돌봐주는 일을 하는 보모로 일을 하고 있었답니다.
첫 꼬마손님은 don이었답니다. Don의 아버지는 아주 부유했고 호텔의 단골손님이었어요. Don과 Bauer가의 쌍둥이, 그리고 Fanny는 호텔 밖을 돌아다니면서 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러던 도중에 Fanny는 도로를 벗어나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답니다.
그런 Fanny와 꼬마들을 도와준 사람은 Ben이었답니다. Ben은 호텔 주인인 Roman의 아들이었어요. Ben은 Fanny와 꼬마들을 자신의 차에 태워서 호텔로 함께 향했답니다. Ben은 방학을 맞이해서 호텔에 머물면서 일을 돕기 위해 왔다고 했어요. 그들은 무사히 호텔에 도착했고 아이들은 부모님에게 돌아가고 Fanny는 Ben에게 감사인사를 했어요.
그렇게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 Fanny는 바쁘게 호텔일을 했답니다. 많은 손님들이 호텔에 머물러 있어서 엄청 바빴거든요.
반면 Ben과 그의 아빠 Roman은 말다툼을 하며 사이가 안좋아보였답니다.
그리고 이 호텔은 고양이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답니다. 하지만 어딘가에서 고양이가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듣고 Fanny는 고양이를 찾기 위해 호텔을 돌아다녔어요. 그러다가 옷장 안으로 들어갔고, 옷장 밖에 호텔의 주인인 Roman과 Rudolf가 나타났어요.
Roman은 더 이상 사업성이 없다는 이유로 이 호텔을 단골손님인 Burkhardt 씨에게 팔 생각을 하고 있었고, Rudolf는 이 생각에 반대했답니다. 그리고 Fanny는 의도치 않게 이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지요.
과연 호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Fanny는 무사히 계속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등장인물이 너무 많다.
처음 이 책을 읽을 때는 주요 등장인물만 파악하면 주요 스토리를 따라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이 책은 제 예상을 벗어났어요.
주요 스토리가 “모든” 숙박객의 이야기였답니다. 매 챕터마다 새로운 숙박객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 숙박객의 이야기가 진행되었답니다. 그것도 큰 사건이 나타나거나 이런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그냥 소소하게 그 집안의 내용과 그 게스트가 항의한 내용 같은 것들이 전개가 되지요. 특히 초반부에는요.
큰 사건들이 없으니까 모든 내용에 집중을 해서 읽어야 해서 읽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모든 등장인물들에게도 집중을 해야 하고요. 그리고 초중급인 제 독일어 실력으로 중요 사건만 따라가고자 했는데, 중요 사건 없이 소소하게 진행되니... 그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다 이해하고 넘어가야 해서 힘들었답니다. 큰 사건들이 있는 이야기들은 그 이야기들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책을 읽는 게 크게 어렵지 않거든요.
초반부에 많은 등장인물들과 소소한 이야기가 진행되는 것에 당황해서 등장인물들을 따로 정리해 볼까 생각을 해봤답니다. 하지만 그건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그렇게 정리하려고 하니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렸고요. 그래서 그냥 읽어나가 보자, 그러다 보면 뭔가 큰 사건이 터지지 않을까 하고 물 흐르듯이 넘기면서 읽었어요.
한번 놀러 가고 싶은 호텔
이 소설을 읽으면서 많이 들었던 생각은 Wolkenschloss에 한 번 방문해보고 싶다는 생각이었답니다. 큰 연회장도 있고, 도서관도 있고 무엇보다 눈이 쌓인 스위스를 즐기수 있는 호텔이라니.
또한 부자 단골손님과 꼬마 손님으로 가득한 오래된 호텔이라니 더 믿음이 갔답니다. 호텔에 방문해서 많은 등장인물들을 실제로 한 번 만나고 싶었어요. 특히 Tristan을 더 만나보고 싶었답니다. 엄청 매력적인 사람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소소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는 호텔
앞에서 주요 스토리가 없다고 불평을 한 글처럼, 막 엄청난 스토리를 없답니다. 특히 초반부에는요.
하지만 중후반으로 갈수록 나름 소소한 스토리가 나온답니다. 약혼반지 실종사건, 그랜드 호텔 유괴범 사건들이 나와요. 그 사건들이 나오기 전에는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거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나름 중요한 사건들이 나오니까 읽는 게 훨씬 쉬워졌답니다.
이 이야기들이 나오기 전에는 그냥 심심한 맛의 호텔 손님에 대한 이야기인 줄 알았답니다. 그래서 그냥 건강한 맛 소설이라는 생각을 했었지요. 나름 소소한 사건들이 터지자 조금 더 자극적인 맛의 소설이 되었어요.
Wolkenschloss 단어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이 이야기는 중요 줄거리 위주로 따라 읽기에는 좀 어려운 느낌이 든 책이었답니다. 초반부에는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와 호텔의 일상 이야기가 대부분이에요. 그래서 다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중요 줄거리 위주로 이해하면서 읽으면 되는 원서 읽기 방법으로는 좀 어려운 책이었답니다.
그래서 중급 이상인 분들이 읽기를 추천드려요.
아래에 제가 정리한 단어장이 있으니 참고해 주세요.
↓Wolkenschloss 단어장
Wolkenschloss 단어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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