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로맨스 소설 추천, Better than the movies 리뷰

이번에 리뷰할 영어 원서는 하이틴 로맨스 소설인 "Better than the movies"랍니다.

 

그럼 본격적인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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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han the movies – Lynn Painter

Better than the movies 표지

 

“설레게 하는 책”

“영어 원서 난이도 – 중급 이상 읽으면 좋을 책 (의외로 어려운 단어가 많아서 중급 이상인 분들이 읽으면 좋은 책)”

Be brave enough to go big.
- Better than the movies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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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z는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좋아하는 고등학생이랍니다. 진정한 사랑을 믿고 있으며 언젠가 자신의 운명의 상대가 나타날 거라고 믿고 있어요. Liz의 엄마는 TV 로맨스 코미디 시리즈를 연달아 만들어낸 시나리오 작가였답니다. 그래서 Liz는 자신은 엄마에게 로맨틱 코미디를 좋아하는 피를 물려받았다고 생각하지요. 진정한 사랑을 믿는 것도요.

 

하지만 Liz의 엄마는 Liz가 5학년일 때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답니다. 아빠는 Helena와 재혼을 하였고, 세 사람이 함께 살고 있었어요. 아빠가 항상 자신을 돌봐주지만, Liz는 엄마를 그리워 했답니다. Prom 드레스를 고르러 갈 때 엄마와 함께 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슬퍼졌지요.

 

이런 Liz를 괴롭히는 존재가 있었는데, 그것은 옆집에 사는 소꿉친구인Wes였답니다. Wes는 어릴 때부터Liz를 짖궂게 놀려서 Liz를 울리곤 했지요. 최근에는 주차자리 때문에 둘을 투닥거리고 있었답니다.

 

그러던 중 어릴 때 이사 갔던Michael이 다시 돌아오고 Liz는 Michael이 자신의 운명의 상대라고 생각했답니다. 하지만 Michael은 공부 잘하고 이쁜 Laney와 사귄다는 소문이 있었어요. Liz는 좌절했지만 이 소문이 공식화되기 전까지는 Michael을 포기하지 않기로 했어요.

 

Michael와 운명적인 만남을 만들기 위해서 고민하던 Liz는 Wes가 Michael을 파티에 초대한 것이 떠올랐답니다. Liz는 그 파티에 자신도 참석하고 싶어 했어요. 거기서 Michael과 더 가까워지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Wes를 찾아가서 주차자리를 일주일 사용하도록 하는 대신에 자신을 파티에 초대해 주고 Michael과 잘되도록 밀어달라고 제안했답니다. 그리고 Wes는 그 제안을 받아들였지요.

 

그렇게 파티에 참석한 Liz. Liz는 과연 Michael과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요? 앞으로 어떤 일들이 펼쳐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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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하지만 설렌다

이 책을 읽자마자 많은 사람들이 남자 주인공이 누군지 바로 눈치챌 거예요. 그리고 뻔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사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기대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로 책을 읽기 시작했답니다.

 

하지만 소설을 계속 읽다 보니 이런 생각도 어느 순간 없어지고, 피식피식 웃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했답니다. 하이틴 로맨스를 너무 오랜만에 읽어서 그런지 장면장면들을 머릿속에 떠올릴 때마다 귀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남자주인공의 행동에 설레었답니다.

 

유치하지만 설레는 것이 바로 하이틴 로맨스의 묘미 아니겠어요? 오랜만에 이런 소설을 읽으니 다시 어려진 기분으로 맘껏 셀랬답니다. 넷플에서 하이틴 로맨스 영화를 좀 찾아봐야 할까 봐요 하하. 이 기분을 유지하고 싶어 져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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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인간관계

사랑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점점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었답니다.

어릴 때부터 알고자란 친구 사이라도 자신의 속마음을 제대로 드러내기를 어려워하는 Liz. 그리고 그런 Liz를 매일 짓궂게 괴롭힌 Weg. 이사 갔다 다시 돌아와서 Liz를 설레게 한 Michael. Liz의 베스트 프렌드 Joss. 어린 딸을 키우기 위해 애쓰고 있는 Liz의 아빠. Liz에게 그냥 아빠의 부인일 뿐인 새엄마 Helena.

 

Liz가 점점 이 인물들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그로 인해서 조금씩 변화는 관계를 지켜보는 것이 정말 가슴 훈훈했답니다. 재미있고요.

 

읽는 내내 Liz는 정말 사랑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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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사랑?

사랑에는 여러 모양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모두 제 각각이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그대로 내보일 수 있는 사람.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 이 둘이 천생연분 아닐까요?

 

물론 처음 썸을 탈 때는 두근두근 거리고 나의 좋은 모습만을 보여주고 싶어서 못난 모습을 숨기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못난 모습이 드러날 수밖에 없답니다. 저는 그때 그 모습을 사랑스럽게 바라봐주는 상대를 만나면 그것이 천생연분이라고 생각해요.

 

Liz에게도 그런 천생연분이 찾아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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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질 끌지 않는다.

이 이야기에서 생각보다 주인공이 자신의 감정을 빨리 깨닫는답니다.

 

하이틴 소설을 보면 여자 주인공이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고 몰라서 답답한 이야기들이 많은데, 이 소설을 그런 점이 없었답니다. 그래서 더 편하게 소설을 읽을 수 있었어요. 주인공의 사랑을 응원할 수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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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han the movies 단어

의외로 어려운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중급 이상 읽기 좋은 책이랍니다. 이 책의 AR 지수는 5.2랍니다. 참고해 주세요.

 

아래에 단어장이 첨부되어 있으니 필요하신 분들은 다운로드하세요.

 

↓Better than the movies 단어장

Better than the movies 단어장.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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